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에 윤희숙…전당대회 선관위원장 황우여(종합)
뉴스1
2025.07.09 09:23
수정 : 2025.07.09 11: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상혁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이끌어갈 새 수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전격 발탁됐다. 당 대표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로 혁신위 업무를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윤 위원장이 발탁되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안철수 의원의 위원장직 사퇴 후 2일 만에 새 혁신위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윤 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권영세 지도부에서부터 여의도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송 위원장은 "윤 위원장은 처음부터 유력한 혁신위원장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었다"며 "어제 만나 대화하면서 위원장직을 기꺼이 맡아주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했다.
비대위는 안철수 의원과 같이 혁신위원직에서 사퇴한 송경택 서울시의원 몫의 자리에 배지환 수원시의원을 선임했다.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발탁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에도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다만 당은 아직까지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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