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윤상현·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로 오면 민주당 전원동의"
뉴스1
2025.07.09 09:46
수정 : 2025.07.09 0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민의힘의 윤상현·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당은 '전원 동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두 의원에 대해서 각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민주당 전원동의로 가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6월 21일 기준으로 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썼는데 윤상현 의원이 거기에 있다"며 "그래서 뭐 더 크게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윤 의원 체포에 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안 왔기 때문에 (아직 당 차원에서) 논의하지 않았지만, 죄가 있는데 동의하는 게 맞지 않나"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전날(8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의) 차후 혐의가 밝혀져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넘어올 경우 즉시 통과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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