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추경에 농업SOC 사업 예산 1438억 증액 반영
뉴스1
2025.07.09 10:14
수정 : 2025.07.09 10:14기사원문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 제2회 추경에 농업SOC사업 예산 1438억 원이 증액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개선으로 누수·붕괴 등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향상하는 수리시설개보수에 816억 원, 조수와 파도 등으로부터 해안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조제 개보수에 150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농경지의 배수체계 개선으로 침수를 방지하고,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는 배수개선사업에도 2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 조기 준공, 배수장 조기 가동 등 조기에 사업효과를 거둬 기후변화로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물 부족·상습 가뭄 지역에 저수지·양수장·관정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촌용수개발사업에도 222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태풍·홍수·가뭄 등 농업 재해예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침체한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는 추경인 만큼 연말까지 추경액을 포함한 예산 전액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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