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가뭄 위기…정선군, 소수력발전소 가동 중단

뉴스1       2025.07.09 11:46   수정 : 2025.07.09 11:46기사원문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하천 가뭄 현상 자료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News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여름 가뭄 위기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정선지역은 마른장마(강수량이 비교적 적은 장마철) 속 폭염으로 강수량이 전년 동기의 30%대 수준에 그치는 등 임계면 가목리·반천리 일대의 급수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군은 △급수차 확보 △필요시 인근지역 대형물차 추가 수급 △가뭄 장기화 대비 급수 대상지 확대 계획 등을 마련했다.



또 소수력발전소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수자원공사와 광동댐 등의 저수율을 살피고 있다. 군은 특히 이달 현재 광동댐 저수율을 약 54%로 파악했는데, 당장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강우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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