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대전 찾은 총리에게 "쪽방촌 주거안정 대책을"

김민석 총리, 임기 첫 대전 방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과 쪽방촌이 밀집한 대전 동구 정동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장철민 의원실 제공) 2025.07.0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국회의원은 9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쪽방촌 주민들에 대한 주거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대전역 인근인 정동에 소재한 대전시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의 폭염 대책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만난 뒤 쪽방촌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장 의원은 총리에게 대전역 쪽방촌의 현황과 공공주택 공급 사업 진행 사항을 전달하면서 주민들의 주거보장 대책을 요청했고, 총리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장 의원실은 전했다.

대전역 쪽방촌은 2020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 됐으나, 소유주 등의 추가 보상 요구 등에 부딪혀 사업 주체인 LH·대전시의 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여름철 취약계층 현장 방문 일환으로 대전시 동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2025.07.0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장 의원은 "사업주체들이 소유자, 세입자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주택 건설 이전에도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 안정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협력을 통해 지연된 동구의 현안 사업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최우선적으로 쪽방촌 등 노후 주거지와 위험 사업장의 폭염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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