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 尹 구속심사 시작에 "정의로운 결정 기대…1분 자유도 안 돼"
뉴스1
2025.07.09 15:24
수정 : 2025.07.09 15:24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심사를 시작한 것을 두고 "신속한 구속영장 발부로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께서 잠시나마 시원해지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재판부가 법에 따라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주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수괴 피고인이 거리를 활보하며 법과 국민을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겸허한 자세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내란 수괴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감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내란범들은 모두 구속됐는데, 그 수괴는 국민 혈세로 경호를 받으며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는 것을 납득할 국민이 있겠나"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재구속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오늘 '끝까지간다 위원회' 회의에서 "오늘은 윤석열이 자유의 공기를 마시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은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정의이자 국민의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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