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국조실 국무1차장... 재난·갈등 조율 현장형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2025.07.09 16:27
수정 : 2025.07.09 16: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영수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은 30년 넘게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해 온 정통 관료다.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1993년 국무총리행정조정실에서 경제·일반행정 담당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줄곧 총리실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1년 1급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국제개발협력본부장,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거치며 국정 전반을 조율해 왔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사회조정실장을 맡아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보좌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위기 대응 경험이 풍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컨트롤 타워를 가동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총리실 내에서는 부처 간 조율 능력과 정책 기획·집행 역량 모두를 갖춘 ‘정책 현장형 조정관’으로 손꼽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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