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배울래" 세계 명문대 학생들 부산대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2025.07.09 18:46
수정 : 2025.07.09 18:46기사원문
홍콩 등 12개국서 서머스쿨 참여
매년 신청자 늘어… 경쟁률 치열
부산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7일부터 4주간 해외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PNU 서머 스쿨(Summer School)'에 홍콩·네덜란드·영국 등 세계 12개국에서 50명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PNU 서머 스쿨'은 부산대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서머 스쿨에는 홍콩 중문대학,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과 라이덴대학, 영국 스완지대학과 에식스대학,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 외에도 대만·미국·벨기에·일본·프랑스 등 12개국 17개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앞서 코로나19로 한동안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3년 전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2022년 15명, 2023년 25명에 이어 지난해 37명, 올해 50명으로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대는 여름방학 중 단기로 외국인 학생들을 부산대에 초청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부산 곳곳 방문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자 서머 스쿨을 추진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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