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2년 만에 도루 실패…연속 도루 34개에서 마감
뉴스1
2025.07.09 19:15
수정 : 2025.07.09 19: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연속 도루 기록이 중단됐다.
송성문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후 송성문은 임지열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는데, LG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끝에 판정이 아웃으로 번복됐다.
이로써 송성문의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34번에서 끝났다.
송성문은 지난 2023년 8월13일 LG전 이후 햇수로 2년 동안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도루에 성공해 왔다.
지난 5월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0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1997년 이종범(당시 해태·29도루)의 기록을 넘어 28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4경기 연속 도루에 성공했던 송성문은 8경기 만에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연속 도루 기록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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