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4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종합2보)
연합뉴스
2025.07.09 22:10
수정 : 2025.07.09 22:10기사원문
금강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20대…4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종합2보)
(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9일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물놀이하다가 실종된 20대 4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6시 19분께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대전에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러 온 A(23)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니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금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35도였으며, 사고가 발생한 당시 기온은 32도에 달했다.
이들 5명은 대전의 한 중학교 동창이다. 실종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다.
이들이 물놀이를 한 곳은 물살이 센 곳으로, 입수금지 지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물놀이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차와 구조보트, 헬기 등 장비 100대와 수색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사고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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