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대세는 충남"...올 상반기 상담 7200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7.10 08:44   수정 : 2025.07.10 08:44기사원문
충남도 농업기술원, 홍보·교육·정착 및 환류 3대 분야서 성과 뚜렷

[파이낸셜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 상반기동안 귀농·귀촌 관련 종합상담 실적이 7264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23명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기술원이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홍보 분야에서는 충나 15개 시군 귀농지원센터를 통해 총 6210명(남 4197명·여 2013명)의 상담을 진행했다.

연령대는 60대 이상 39%, 50대 29.7%로 중·고령층의 비중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정책에 대한 문의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교육 정보(23.5%), 주택·농지 구입(13.4%), 농업기술 관련(4%) 순이었다.

뿐만 아니라 시군과 협력해 전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2차례 참가해 모두 105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며 도시민 유입 기반 확대에 힘썼다.

이어 8월에는 ‘어 팜 쇼(A FARM SHOW)’, 9월 ‘작은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종합상담 및 정책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모두 6차례 운영해 169명이 참여했으며, 시군 귀농지원센터에서는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실습교육을 실시해 136명의 예비 귀농인의 초기 적응을 지원했다.


정착 및 환류 분야는 재능기부 활동을 5차례 운영해 147명이 참여했고, 마을 정착과 공동체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107억원을 50명에게 지원하며 실질적인 정착 기반 마련을 뒷받침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충남의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의 강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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