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세종텔레콤 분당 IDC' 자산 매각 마무리
뉴시스
2025.07.10 08:49
수정 : 2025.07.10 08:49기사원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매수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세종텔레콤 분당 IDC' 자산 매각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수인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이며, 매도인은 하나대체자산운용이다.
세종텔레콤 분당 IDC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에 위치한 연면적 약 8816㎡(2667평), 대지면적 3096㎡(936평) 규모의 지상 7층, 지하 1층 단일 건물이다. 세종텔레콤이 전층을 책임임차하고 있으며, 다수의 전차인을 둔 코로케이션형 IDC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자산은 수도권 내에서 보기 드문 중소형 독립형 IDC이기도 하다. 지나ㄴ해 한국전력으로부터 3MW 추가 수전 용량을 확보하면서 기존 6.75MW에서 총 9.75MW까지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번 거래에서 알스퀘어는 매도자 측 실사부터 매수자 측 전략 검토, 영업보상 리스크 분석까지 매각 전 과정을 총괄했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인수한 세종텔레콤 분당IDC의 자산 고도화에 나선다. 일부 전차인 정리 및 신규 공조시스템 도입, PUE(전력사용효율) 개선 등을 통해 고효율 멀티테넌트 IDC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면 임대 단가를 시장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AI·핀테크·클라우드 기업 등 고부가가치 테넌트 유치 기반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알스퀘어는 "이번 거래는 자산 구조와 입지, 인허가 리스크, 전력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매각"이라며 "실거래 정보의 투명화와 시장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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