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년 지방선거에 완전 당원 공천제 도입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7.10 09:07
수정 : 2025.07.10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당원이 결정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드시 당대표가 되어 '공천 혁명'으로 여러분의 뜻에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위대한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과 당당히 맞서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혁신으로 승리하고, 승리로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7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직후 '쌍권'(권영세·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한 인척 청산 요구를 당이 거부했다며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주장한 '인적 쇄신론'의 대상자로 권영세·권성동 의원이 지목된 것에 대해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조목조목 할 말은 있었지만 삼가고 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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