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 항만, 출발·도착 운영…'인천·기륭 크루즈 노선' 논의
뉴시스
2025.07.10 10:30
수정 : 2025.07.10 10:30기사원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제주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대만크루즈협회와 만나 인천항-기륭항 간 더블 홈 포트(Double Home Port) 크루즈 노선 개설을 논의했다.
더블 홈 포트는 하나의 크루즈 항로에서 두개의 항만이 동시에 출발·도착항으로 운영되는 형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입국 관광객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기륭으로 향하거나 대만 관광객이 기륭항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항로 모델이 구체적으로 검토됐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은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인천항은 기항지를 넘어 모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 효과가 큰 모항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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