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태국 유통공룡 CP그룹과 MOU…현지 K-푸드 진출 물꼬
뉴시스
2025.07.10 11:37
수정 : 2025.07.10 11:37기사원문
글로벌 기업 유통계열사 CP AXTRA와 업무협약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농식품 접근성 향상 기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최대 민간기업인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CP AXTRA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21년 설립된 CP그룹은 세븐일레븐 태국 운영을 포함해 농업, 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20개국 이상에 진출한 글로벌 대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태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식품유통정보 교환 ▲유망상품 개발 ▲수출업체-바이어 연결 및 한국방문 지원 ▲K-푸드 판촉행사 등 마케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력의 첫 성과로, 오는 12월 제주 프리미엄 감귤이 해당 매장에 입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K-푸드를 동남아 대표 식문화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aT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CP AXTR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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