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中해관총서, 고위급 면담개최...협력 강화 '물꼬'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4:42
수정 : 2025.07.10 14:42기사원문
위험관리 공조,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 정비 등 협력 구체화 방안 논의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불법·위해물품 반입 시도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 차원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한-중 위험관리 협력회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지난 2016년 개통한 한-중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을 안정적으로 지속 운영하기 위한 실효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지난 2016년 이후 중단된 '한-중 관세청장 회의'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뜻을 모으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무역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 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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