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월간 2조 팔려"...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인기몰이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6:29   수정 : 2025.07.10 15:35기사원문
주식 채권 골라 담아 인기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잔고가 3년 8개월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는 지난 2021년 11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지난 2024년 11월 출시 3년만에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하나은행 퇴직연금 ETF의 특징은 가입자가 본인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한 만큼 손님별 맞춤형 요구를 충족시킨다.

하나은행은 ETF 판매잔고 급증 배경으로 "손님 니즈와 장기투자에 유효한 상품을 적극 공급한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의 장기 수익률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매우 엄격히 투자상품을 선정하고 있다.
엄격한 상품선정 절차를 지키며 2024년 4분기 이후 50여종 ETF 상품을 추가 라인업해 현재 159개 ETF 상품을 제공 중이다.

퇴직연금 가입 손님에게는 △매월 'ETF 가이드북' 제공을 통해 손님에게 ETF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적립식 매수 서비스 제공 등 거래 편의성도 지속 개선해 왔다. 오는 8월 중 '하나원큐' 앱에서 ETF 상품 구성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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