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8도 넘으면 옥외작업 중지"...SR, 폭염 대응 종합대책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5.07.10 17:16   수정 : 2025.07.10 17:07기사원문
정부 권고사항보다 강화한 대책 마련



[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0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철도 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SR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 권고 기준보다 강화된 현장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체감온도별로 휴게시간 강화 및 작업 중지 등 구체적인 기준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체감온도 30℃ 이상일 경우 '관심' 단계로, 휴식공간을 점검하고 적정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체감온도 38℃ 이상 '심각' 단계에선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을 중지한다. 긴급조치 작업 시에도 매 2시간 이내 30분 이상 휴식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경보 등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SR 기상특보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전 직원에게 실시간 알림을 발송한다. 단계별 대응체계도 즉시 가동해 현장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전사적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정부 권고보다 더 강화한 기준을 통해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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