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이차전지산업 육성 위한 기업 간담회 개최
뉴시스
2025.07.10 17:12
수정 : 2025.07.10 17:12기사원문
[군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군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이차전지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기업 11개사와 전북 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군산4), 강태창(군산1)·박정희(군산3) 의원, 전북도청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관계 공무원,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며 도의회와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도의회는 그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특위를 구성해 국회와 산자부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도의회는 전북도와 함께 ▲이차전지 기업들의 연구 및 생산 인력 확보 ▲정주 여건 조성 지원 ▲다양한 규제 혁신 시도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는 총 24건, 9조3000억원의 투자협약이 이루어졌고, 이 중 10개사는 가동 중이다.
6개사는 건설 중이며, 6개사는 입주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2개사는 사업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에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가 착공될 예정이다.
문승우 의장은 "지금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성과를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여건 조성에 온 힘을 쏟아야 할 때"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온전한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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