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진숙 버티기, 전현희 따라가는 것.. 민주당 업보"

파이낸셜뉴스       2025.07.11 08:22   수정 : 2025.07.11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가 남았다고 코드 맞지 않는 전 정권 인사가 몽니를 부리는 건 정권교체 정신을 외면하는 잘못된 행동"이라며 직격했다.

1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정무직들과 공공기관장들은 대통령과 함께 퇴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권교체의 정신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을 할 때 제일 먼저 한 일이 시장이 바뀌면 정무직들과 공공기관장들은 동시 퇴진하는 임기 일치제 조례를 통과시킨 일"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번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임기를 내세워 버티는 것을 보고 참 잘못된 선례를 만든다고 봤는데, 이번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전현희 사례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그건 민주당의 업보라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가 되면 자기들 코드에 맞는 사람들끼리 임기 동안 나라 운영을 하는 게 맞다"며 "앞으로도 정권교체가 빈번할 텐데, 조속히 국회에서 대구시처럼 임기일치제 법률제정에 나서서 정권교체기에 이런 혼선은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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