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 미식 1번지로 급부상...외국인 대상 K-닭갈비 홍보

파이낸셜뉴스       2025.07.11 11:02   수정 : 2025.07.11 11:02기사원문
강원관광재단, 한국 미식 30선 초청 홍보 팸투어 추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춘천 미식·관광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가 12일까지 춘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은 일본 현지 주요 여행사의 한국 상품 담당자들을 초청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미식 30선’ 중 하나인 춘천 닭갈비와 지역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춘천 닭갈비는 매콤달콤한 양념과 늘어나는 치즈의 시각적 자극을 통해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한국음식 전문점에서 ‘춘천식 닭갈비’를 간판 메뉴로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초청 팸투어가 일본 방한 관광객의 미식 욕구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공사 선정 '미식 30선' 연계 방한 관광 활성화 기획은 ‘옛날 닭갈비’, ‘닭내장’, ‘치즈사리’, ‘막국수’를 방한 일본 관광객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한 일본 관광객 한정 홍보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춘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현지 식당에서 체험하게 되며 삼악산 케이블카를 통해 북한강과 춘천 시내의 풍경을 조망하고 강촌 레일파크에서는 옛 철길 위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초청 팸투어는 춘천의 지역 정체성과 미식 자원을 결합한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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