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은수좋은날' 베테랑 형사로 합류…이영애·김영광과 호흡
뉴스1
2025.07.11 11:12
수정 : 2025.07.11 11:1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용우가 '은수 좋은 날'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오는 9월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극본 전영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박용우는 극 중 광남경찰서 마약과 에이스 팀장 '장태구' 역을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집요한 수사력으로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로 활약한다. 누구보다 날카로운 감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한번 육감이 발동되면 99% 들어맞는다 해서 별명은 무당으로 불린다. 또한 말발로 사람 쥐어짜 내는 게 특기로, 폭력 하나 쓰지 않고 자백받아 내는 데 천부적이다. 마약 밀매조직 팬텀이 잃어버린 마약 가방을 찾던 중 은수에게서 단서를 얻고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박용우는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트레이서 시즌1, 2' '프리스트'와 영화 '헤어질 결심' '유체이탈자' '카센타' 등에서 선 굵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고, 매 작품마다 묵직한 중심축을 맡으며 극의 몰입도를 견인했다.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만큼 '은수 좋은 날'을 통해 냉철함과 감정의 균열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커진다.
'은수 좋은 날' 제작진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임한 박용우는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력으로 '박용우가 아니면 장태구는 상상할 수 없었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며 "그의 합류는 라인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용우는 이영애 김영광과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은 물론, 단단한 무게감과 날카로운 감정선, 극 전체에 단단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수 좋은 날'은 KBS 2TV 두 번째 토일 미니시리즈로 편성돼 오는 9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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