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대구, 경남FC 베테랑 수비수 우주성 영입
뉴스1
2025.07.11 14:28
수정 : 2025.07.11 14:2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우주성(32)을 영입했다.
대구는 11일 "미드필더 이찬동(32)을 경남FC로 보내고 우주성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주성은 등번호 55번을 달고 뛴다"고 밝혔다.
대구는 "우주성은 뛰어난 위치 선정과 강한 대인 방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또한 중앙 수비와 우측 측면 수비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면서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공 소유와 빌드업을 중시하는 대구의 전술 색깔과 잘 어울린다. 주장직을 맡았던 만큼 출중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태도는 동료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주성은 "대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을 위해 빠르게 녹아들고, 경기장 안팎에서 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현재 3승 4무 13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구는 시즌 중반 김병수 감독을 선임하고, 공격수 김주공, 지오바니, 미드필더 정현철, 카를로스 수비수 홍정운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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