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12일,토)…오후부터 맑고 낮 최고 34도

폭염이 계속된 지난 8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공원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씻기 위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2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7도, 안동 20도, 김천 21도, 울진 22도, 대구 23도, 포항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포항·울진 27도, 경주 30도, 대구 31도, 고령 33도, 안동·김천 34도로 전날보다 1도가량 낮겠다.

상주와 예천, 안동에는 폭염경보,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문경, 영주, 의성, 봉화 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2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순간풍속 초속 15m(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