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연일 폭염…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작년비 '2배 이상'
뉴스1
2025.07.12 16:56
수정 : 2025.07.12 16:56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대전과 충남지역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대전·충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84명(대전 21·충남 6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지난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없었던데 비해 올해는 2명이 숨져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35도 내외의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홍성 35.7도, 아산 35.4도, 당진 34.7도, 청양 34.5도 등 34도 안팎에 머물렀다.
대기불안정에 따라 가끔 소나기 예보가 있겠으나 낮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사이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장시간 농작업이나 혼자 작업하는 것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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