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신인 시절 서러움 토로 "대기실 없어 화장실서 대기"
뉴스1
2025.07.12 22:41
수정 : 2025.07.12 22: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박서진이 신인 시절 서러움을 토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의 동생 박효정이 일일 매니저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박서진은 "옛날에는 차가 없으니까 가방에 옷, 메이크업 도구 다 넣고 버스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당항이 버스로 들어가기 힘들었다, 10월이 넘어가면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대기실이 없으니까 화장실에서 대기했다"고 밝혀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바람만 막아주면 덜 추우니까 (그랬다), 서너 시간을 대기했는데 객석에 관객은 아무도 없고 바람은 엄청 불지, 날씨는 춥지, 매니저 없고 차 없는 게 이렇게 서럽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진은 "다들 몇백만 원짜리 반짝이 옷 입는데, 나는 그 옷 살 돈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2~3만 원짜리 옷 사서 부산진시장에서 파는 반짝이 다림질해서 붙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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