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데이터로 1인가구 돌봄사업 지원
뉴스1
2025.07.13 10:02
수정 : 2025.07.13 10: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전력공사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2021년부터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시행 중이다. 현재 각 가정의 원격검침계량기(AMI)가 수집한 전력사용 데이터로 1인가구의 장기간 전력 미사용, 급격한 사용량 변화 등 비정상적인 패턴을 선제 탐지할 수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복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가 사람을 살리는 시대에 기술은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다"라며 "이번 협약이 돌봄 공백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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