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 한풀 꺾였다…중부·남부 '장대비' 예보(종합)
뉴스1
2025.07.13 10:53
수정 : 2025.07.13 10:53기사원문
(전국=뉴스1) 최성국 박대준 박민석 김동규 오미란 신관호 기자 = 전국적인 비에 '이른 폭염'이 한풀 꺾였다.
중부권과 남부권 일부 지역은 폭염이 물러가자마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호우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세종, 강원도 횡성·원주·화천·춘천, 충남 천안·공주·논산·금산·부여, 충북 청주·괴산·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경북 상주·예천·안동, 경남 김해·함안·창녕·함양·합천 등은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비가 내리면서 중부내륙과 경상권 내륙의 폭염특보도 차차 해제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5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 상승을 막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다.
이 기간 경기 남부와 강원도,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은 20~60㎜, 서울과 인천·경기 북부는 10~40㎜, 광주와 전남, 전북은 30~8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은 50~150㎜, 대구와 경북 내륙, 제주도는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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