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환 본격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지역 산업과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7.13 12:33
수정 : 2025.07.13 12:33기사원문
울산·대구·충북을 중심으로 제조AI센터 전국 확대
[파이낸셜뉴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 낸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울산·대구·충북 테크노파크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지역 제조AI센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특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력 산업 맞춤형 제조AI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AI 전환(AX)을 촉진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지역 제조AI센터 추진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AX 및 정책 집행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진단과 지역 테크노파크는 제조 AI센터의 행정·기술적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곳을 지역 주력산업 DX·AX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로도 제조 현장 수요에 맞춘 세부 실행계획이 추진된다.
울산은 자동차부품 산업 중심으로 AI기반 솔루션 개발·보급 및 지역 산업 DX를 지원한다. 대구는 기계요소 및 소재부품 산업 기반의 특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AI·제조데이터 활용 지원 및 혁신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충북은 융합바이오 산업 기반 AI 기술 본격 도입과 제조현장 내 AI 기술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울산, 대구, 충북을 시작으로 제조AI센터를 전국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도적으로 추진중인 세 지역의 성공적인 운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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