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10월 현지 기업설명회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7.13 18:13   수정 : 2025.07.13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하노이(베트남)=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특파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오는 10월 15일(현지시간) 인도 금융 중심지 뭄바이에서 첫 번째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1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 공시 요건에 따라 공개됐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차 인도법인의 중장기 전략, 기술 혁신, 시장 전망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 연사 명단, 등록 절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 측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는 투자자 커뮤니티와의 신뢰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해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증시 상장 기념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기업공개(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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