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비에이치아이, 상반기 수주 연간 목표 81% 달성 전망"
뉴시스
2025.07.14 08:21
수정 : 2025.07.14 08:21기사원문
목표주가 기존 3만7000원→4만3000원 상향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IBK투자증권은 14일 비에이치아이가 상반기 수주가 연간 목표치의 8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메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4% 오른 14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0.4% 상승한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수주한 사우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HRSG(배열회수보일러) 매출은 전년 대비 125.1% 증가하고, 보일러와 B.O.P(원자력보조기기) 매출도 각각 전년 대비 14.8%, 37.5%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매출 증가에 따른 원재료 구매력 강화로 마진율 개선세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2분기 수주는 총 5900억원으로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루마2, 나이리야2, 라빅2 발전소 프로젝트가 신규 반영되면서 HRSG 부문 매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신한울 3,4호기 관련 원자력 보조기기 수주(약 1500억원)도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2029년까지 연간 약 300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는 2024~2028년 글로벌 LNG 생산능력이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나라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38년까지 LNG 발전 설비용량을 2023년 대비 60%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에이치아이는 40% 수준인 LNG 발전소의 발전효율을 약 60%까지 높이는 핵심 설비인 HRSG의 글로벌 점유율 1위 사업자인 만큼, 당분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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