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슬러 컬렉션, 인천에 부티크 리조트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7.14 08:50
수정 : 2025.07.14 08:50기사원문
유정복 시장 리처드 케슬러 회장과 양해각서(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케슬러 컬렉션(Kessler Collection) 본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관광, 문화 융합 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슬러 컬렉션은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달 12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에게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케슬러 컬렉션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예술적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시설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주요 개발 사례로는 애틀랜타 사바나 지역의 폐허가 된 발전소를 엔터테인먼트 구역으로 탈바꿈시킨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가 있다.
케슬러 컬렉션은 폐허였던 지역을 재개발하면서 발전소의 엔진이나 굴뚝 등을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리처드 케슬러 회장은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성이 결합 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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