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짜릿한 경험"...부산롯데월드 물놀이 프로그램 인기
파이낸셜뉴스
2025.07.14 09:33
수정 : 2025.07.14 09: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올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어트랙션과 공연, 물놀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이언트 스플래쉬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롤러코스터와 후룸 라이드를 결합한 독창적인 기종이다.
지상 44.6m높이에서 약 2000t의 물이 담긴 수로를 향해 시속 100㎞로 급하강해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어트랙션이다. 마치 샤워를 한 듯 전신이 물에 흠뻑 젖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쌓인 스트레스를 단숨에 날릴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 시설로 첫 손을 꼽는다. 실제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지난 7월 첫 주 주말(4~5일) 어드벤처 부산의 모든 어트랙션 중 톱3에 꼽히기도 했다.
한 번의 물세례만으로는 다소 아쉽다면 ‘오거스후룸’으로 청량함의 끝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오거스후룸은 427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보트를 타고 유유히 흘러가다가 갑작스러운 낙하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는 어트랙션이다. 탑승객은 5m 높이의 첫 번째 낙하 구간에서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긴장감을 높인 뒤 19m 높이의 두 번째 낙하 구간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며 거대한 물 폭탄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보다 두 번째 낙하 직전 탑승객의 눈앞에 펼쳐지는 기장 바다의 시원한 풍경은 오거스후룸만의 백미라고 롯데월드 부산 측은 귀띔했다.
두 어트랙션 외에도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테마파크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달 13일부터 진행 중인 ‘쿨링 퍼레이드’에서는 연기자들이 물을 뿌리며 관람객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고 거리공연 형식의 ‘워터팡팡’에서는 연기자들과 직접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야외 가든스테이지 앞에 마련된 ‘워터그라운드’에는 자유롭게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미니 풀,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관계자는 “더위를 단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어트랙션과 물놀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특히 자이언트 스플래쉬와 오거스후룸은 오직 여름철에만 느낄 수 있는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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