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7·플립7, 폴더블폰 미래 재정의하는 제품"
파이낸셜뉴스
2025.07.14 11:00
수정 : 2025.07.14 11:00기사원문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그 철학을 완벽하게 반영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얇고 가볍게'가 아니라 '제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매 선택의 지점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로 이는 1세대 폴드 모델 대비 두께가 48% 줄었다. 무게는 215g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가볍다.
강 상무는 갤럭시 Z 폴드7의 4가지 혁신 요소로 △강화된 아머 플렉스힌지를 통한 두께·무게 감소 △디스플레이 새 소재 채용으로 두께 39% 감소 △2억 화소 카메라 구현 △커버 스크린에 강도가 30% 향상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적용을 꼽았다.
강 상무는 "폴더블을 더 얇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폴더블은 내부 설계부터 부품 배치까지 모든 것을 새로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플립7도 펼쳤을 때 6.5mm, 접었을 때 13.7mm로, 이전보다 더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강 상무는 갤럭시 Z 플립7의 3대 하드웨어 혁신으로 △힌지 두께 29% 감소 △고밀도 회로 기판 설계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부피 줄이기를 거론했다.
강 상무는 "플립7은 단순히 작은 크기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이것이 바로 혁신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디자인과 내구성, 사용자 경험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폴더블 영역에서 삼성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