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생성형·피지컬AI 선도…‘M4CXR’ 임상 유효성 입증·정부 AI 정책 수혜 기대
파이낸셜뉴스
2025.07.14 13:27
수정 : 2025.07.14 13:27기사원문
ESTI 2025에서 임상 활용 가능성 입증한 ‘M4CXR’, 피지컬AI 실증기업으로 주목
정부 426억 예산 투입…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시장 진입 기대감 확대
[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가 생성형 기반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피지컬AI 육성 정책에 따른 실증 기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성형 AI 기반 CXR 기반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모델 ‘M4CXR’을 통해 생성형 AI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영상 입력부터 소견서 초안 생성까지의 전 과정을 AI가 자율적으로 처리하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실효성과 활용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정부는 피지컬AI를 제조, 물류, 건설, 의료 등 실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핵심 기술로 보고 있으며, 2025년 피지컬 AI 핵심기술 기술 실증(POC) 예산으로 426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특히 최근 국회에서 열린 ‘AI G3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는 피지컬AI를 포함한 대규모 R&D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이 공개됐고,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가 산업계 일원으로 참석해 의료 및 보안 분야 현장의 과제를 공유했다.
이같은 기술적 진전과 정책 방향성이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딥노이드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딥노이드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의 대중화 가능성에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딥노이드는 현재 ‘M4CXR’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승인(IND) 절차를 준비 중이며,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산업용 피지컬AI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현재 M4CXR의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산업용 피지컬AI 분야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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