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국내 첫 액면가 7만원 기념주화 발행
파이낸셜뉴스
2025.07.14 14:11
수정 : 2025.07.14 16:24기사원문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주화...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약접수
이 기념주화는 기념주화 사상 최초로 액면가 7만원으로 발행되는 은화로, 순도 99.9%, 지름 35㎜, 중량 19g의 순은(Ag)으로 제작된 채색주화다. 은화Ⅰ, 은화Ⅱ 모두 두 종류가 각각 4000장씩, 총 8000장 발행된다.
판매가격은 1종 단품의 경우 각 8만 3500원이고, 2종 세트 전체는 16만 5900원이다.
예약접수는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NH농협은행, 우리은행지점 창구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접수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청 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동일 수령자 또는 수령지로 중복 접수된 경우 단품별 20장, 2종 세트 20세트만 추첨 명단에 등록되며, 매크로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접수는 추첨 제외 또는 배송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지난 1995년 처음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본격적인 민선 지방자치제도의 상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기념주화 발행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중앙-지방-주민이 함께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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