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자원봉사자 1069명 지원…경쟁률은 4.28대1
뉴시스
2025.07.14 15:08
수정 : 2025.07.14 15:08기사원문
14일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250명을 모집한 결과 4.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중 대학생을 포함한 20대가 68%(730명)를 차지했다.
지원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뒤 31일 영어와 국제 행사 경험 등을 우선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9~10월 중 APEC 개요와 의의, 글로벌 예절 등 기본교육과 근무 시간, 안전 수칙, 역할과 업무 범위 등 구체적 활동 매뉴얼 교육을 진행한다. 또 개인별 신청 분야와 국적, 성별, 나이 등을 검토해 활동 위치를 결정하고 복무규정 등을 안내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APEC 회의 동안 수송, 숙소, 관광, 문화, 의료, 회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통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제행사에 걸맞은 봉사의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자원봉사 참여 인증서,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과 동궁원 등 주요 관광지 입장권, 경주월드 50% 할인권, 보문 시네큐 영화관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숙소도 지원된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친절과 미소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숨은 주역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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