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강선우 '갑질 의혹' "청문회 끝나고 전체적 흐름 봐야"
뉴스1
2025.07.14 17:13
수정 : 2025.07.14 17:13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재준 한병찬 기자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전체적인 흐름을 봐야 입장도 낼 수 있고, 거기에 대한 반응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입장을 내기에)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분들도 있다'며 강 후보자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정무수석의 말씀"이라며 대통령실과는 선을 그었다.
앞서 우 수석은 강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국민의 기준에 맞나 안 맞나 보는데 어떤 경우는 국민들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그런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가를 점검하고 있다"며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청문회가 끝난 이후에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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