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내가 엄마 얘기만 하면…" 아픈 母 사연에 울컥
뉴스1
2025.07.14 21:40
수정 : 2025.07.14 21: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어머니 생각에 울컥했다.
MC 이수근이 아내와 같은 병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딸이 "요즘 마음이 안 좋다"라고 하자, 엄마가 미안함에 고개를 숙였다. 이수근이 "엄마가 짜증 내도 미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몸이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그러는 거야"라고 설명해 줬다.
사연자는 "딸한테 미안한 게 원래 꿈이 있었는데 나 때문에 포기했다"라며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아빠 혼자 벌이로는 학원비 등 부담이 있어서"라고 고백했다. 딸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이 "중요한 건 나중에든 언제든 '난 엄마 때문에 내 꿈 접었어' 이렇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엄마 건강이 제일 중요해. 다른 꿈이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야"라고 조언했다.
특히 "또 하나 당부하고 싶은 건, 엄마 너무 좋지? 그러면 이제 슬기가 도와줘야 해"라고 하더니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서장훈은 "내가 엄마 얘기만 하면…"이라며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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