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개선 '주춤'..."7월부터 재시동" 삼성·IBK證
파이낸셜뉴스
2025.07.15 06:30
수정 : 2025.07.15 06:30기사원문
삼성증권 장정훈·서지현 연구원은 14일 LG디스플레이 리포트에서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적자가 당초 시장 예상치인 804억 적자보다 많은 마이너스(-)1110억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달러당 원화는 1·4분기 대비 50원 절상(환율 하락)되면서 약 9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IBK투자증권도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손실을 101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도 실적 하락 전망의 이유로 계절성 요인과 환율을 꼽으며, "IT 비수기인 2·4분기로 진입하면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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