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숲길 걷기 인증받고, 지역경제도 살려볼까"
파이낸셜뉴스
2025.07.15 09:09
수정 : 2025.07.15 09:26기사원문
산림청, 12월 14일까지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 추진
명품숲길은 지난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로, 국민과 숲길 관리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산림청이 지정한 국민대표 숲길이다. 현재 전국에 50곳이 선정돼 있으며 건강한 여가생활과 산촌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품숲길 50선 완주 인증제’는 숲길 이용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숲길 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2월 14일까지 50곳을 모두 탐방한 참여자에게 산림청장 완주인증서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50개 완주 때 앱을 통해 전자 인증서가 자동 발급되며, 실물 인증서는 앱 내 신청 버튼을 통해 따로 신청할 수 있다. 종이 스탬프북으로 인증을 원하는 참여자는 스탬프북의 완주 내역을 촬영해 인적사항과 함께 전자우편(komount1@komount.or.kr)으로 제출하면 실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운영기간 동안 실물 인증서를 신청한 참여자에게는 산림청장 직인이 찍힌 완주 인증서와 기념 뱃지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앱 설치 방법과 스탬프북은 산림청과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명품숲길 완주 인증제는 산촌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숲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