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중화에 5년간 5조5400억원 투자"… MS '엘리베이트' 출범
뉴스1
2025.07.15 09:30
수정 : 2025.07.15 09: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사회 확산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사내 조직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Microsoft Elevate)를 공식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MS 관계자는 "엘리베이트는 기존 '필란트로피'와 '테크포소셜임팩' 역할을 계승·확장해 수익 일부를 비영리 프로그램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며 "자사는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초·중·고교(K-12), 커뮤니티 칼리지,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총 4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및 AI·클라우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는 '엘리베이트 아카데미'를 통해 향후 2년간 2000만 명에게 AI 기초·고급 기술 등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은 링크드인·깃허브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수요 높은 AI 스킬 자격 취득도 지원한다.
MS는 AI의 발전 방향 수립에도 다양한 조직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 교사 연맹 등 근로자 단체와 협력해 △학교 △커뮤니티 칼리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AI 교육·훈련을 확대하고 비영리단체 Code.org와 손잡고 'AI의 시간'(Hour of AI) 이니셔티브를 선보였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겸 이사회 부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더 많은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AI 역량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해 모두가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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