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

비트코인, 11만 8000달러선 거래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3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소폭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24% 내린 11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전날 비트코인은 12만3000대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동안 10% 넘게 급등한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0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38%다.

미국 의회가 14일(현지시각)부터 일주일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한 것이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이 기간 동안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 등 3개의 주요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16% 내린 296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전날 3000달러선까지 오른 바 있다. 엑스알피(XRP, 리플)는 0.35% 내린 2.85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mail]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