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07.15 12:31   수정 : 2025.07.15 11:35기사원문
한국파생상품학회 주관
'파생상품대상 2025'
KOFR 시장 선도는 물론
시장 발전 기여 공로 인정
"선제적 대응 높은 평가"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4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파생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생상품학회는 하나은행이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학회는 하나은행이 KOFR 기반 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OIS)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 시 KOFR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거래소(KRX) 또한 오는 10월부터 KOFR OIS 거래에 대한 중앙청산소(CCP) 청산 서비스를 개시해 거래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1년 창립된 한국파생상품학회는 국내외 파생상품 시장의 이론과 실무 연구를 선도하는 학술 단체다. 학회는 매년 개최하는 ‘APAD(Asia-Pacific Association of Derivatives)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금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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