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손흥민, 환하게 웃으며 토트넘 훈련 시작
뉴스1
2025.07.15 11:47
수정 : 2025.07.15 11: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석해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담금질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구단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본격적으로 새 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6월 A매치 등을 치르며 더 긴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10일 출국, 12일 후발대로 팀에 합류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시즌 민소매 훈련복을 착용한 채 밝은 표정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개막을 맞이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올해 초 장기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만을 발동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인데,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를 포함해 미국과 튀르키예 등에서 손흥민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주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대화를 통해 향후 거취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한편 훈련에는 토트넘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양민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반 시즌 동안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났던 양민혁은 이번 시즌엔 팀 첫 훈련부터 함께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양민혁은 토트넘 구단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그리웠던 팀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19일 레딩 셀렉트 카 리스 경기장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한국을 찾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일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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