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기업 100개사에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0:03
수정 : 2025.07.16 10:03기사원문
25일까지 신청, 개별기업당 최대 800만원 지원
사업 대상 국가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 4개국이며,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수출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연계와 현지 상담회 등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분야는 글로벌 B2B 마케팅 플랫폼에 경기도 전용관을 개설해 제품 전시, 바이어 상담, 구매 연결 등을 지원하며, 총 500건의 제품 등록과 홍보를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분야는 유망 전시회 참가, B2B·B2C 상담회 운영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당 최대 800만원(지원 비율 90%)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는 모집공고를 확인한 후 국가 및 분야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시장성, 기술성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이 선정되며, 선정 기업은 상담회 참가, 통역, 물류비 등 유통망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도는 이번 사업이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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