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선 서울시장' 도전 시사…"시민들 판단 지켜볼 것"
뉴시스
2025.07.16 11:19
수정 : 2025.07.16 11:19기사원문
"주거·교통 부문서 괄목할 변화 이끌어내"
오 시장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3연임(총 5선) 도전 여부에 대해 "일은 하면 할수록 더 챙겨야할 게 늘어나고 일 욕심이 생겨 새로운 시도를 더 하고 싶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하면서 시민들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제 전임 시절 10년 동안은 새로운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측면에서 거의 암흑기와 마찬가지였다"면서 새로운 주택 공급이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에서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제 그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오 시장은 "교통 부문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훨씬 더 용이해졌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부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 출마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정치인이 출마를 결정하고 다음 좌표를 설정할 수 있겠냐. 이런 점들에 대한 시민들이 어떤 평가를 해주실지를 지켜보면서 저의 거취를 분명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lj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