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한달 내 90% 지급 목표"

뉴스1       2025.07.16 11:25   수정 : 2025.07.16 11:25기사원문

행정안전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국민비서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등 정보를 사전 안내하는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게시된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 관련 안내문. 2025.7.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21일부터 전남도민들에게 지급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6월 18일) 기준,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에게 1, 2차로 나눠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5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전남도민은 1차 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을 받게 된다. 2차에서는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기준 신청·사용이 원칙이나 이후 이사한 경우 지역 변경도 가능하다.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곳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했다면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도민은 주소지의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서만 하나로마트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전남도는 1개월 이내 전체 도민의 90%에 민생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서비스를 이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추진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마을과 시설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함으로써 민생쿠폰 신청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11월 30일까지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집중 소비 기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홍보와 현장 중심 캠페인 등을 병행한다.

민생쿠폰 전담 TF를 구성해 △지급수단 확보 △민원 대응 보조 인력 확보 및 콜센터 운영 △사용처 홍보·안내 등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집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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