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히트플레이션 타격 맞은 장바구니·밥상물가 안정책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3:02
수정 : 2025.07.16 13:02기사원문
"중장기적 농수축산물 생산 유통 구조 개선 필요"
"온라인 도매 시장 활성화·안정적 농수축산물 생산책 추진할 것"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가 16일 폭염·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물가 잡기에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에서 열린 '물가대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극심한 폭염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는 히트플레이션이 극심하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장바구니 밥상 물가 안정이 정말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물가대책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도 "올 여름 폭염으로 벌써부터 밥상 물가의 큰 축인 농산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여름철 비상상황 땐 수급 불안으로 인한 가격변동이 이상 기후 영향으로 향후 더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장기적 농수산물 생산 유통 구조의 개선이 병행돼야 하며 유통 구조 개혁의 시발점인 온라인 도매 시장 활성화와 안정적인 농수산물 생산책 등 근본적 대책들을 통해 물가 안정화 대책을 우리 TF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김 원내대표와 유 위원장 외 TF간사를 맡고 있는 최기상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남근, 오세희, 임미애 등 TF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문진석 수석원내운영부대표, 허영 원내정책수석 등 원내대표단도 대거 참석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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