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분 시켰는데... 혼밥 손님에 "얼른 먹어라" 눈치준 여수 맛집
파이낸셜뉴스
2025.07.16 14:47
수정 : 2025.07.16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인기를 끈 한 식당이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만에 눈치주는 여수맛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불미스러운 일은 한 식당에서 벌어졌다. 혼자 방문한 A씨는 식당 측이 "1인분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자 2인분, 총 26000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다.
이후 메뉴와 반찬 하나하나를 영상에 담으며 식사를 시작했다. 이때였다. 식당 주인이 갑자기 호통을 치며 눈치를 준 것.
실제 영상에는 식당 주인이 “아가씨 하나만 오는 데가 아니야, 우리 집은”, “얼른 먹어”, “이렇게 있으면 무한정이야”, “예약 손님 앉혀야 해” 등의 말을 하며 식사를 재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A씨는 식당에 들어온 지 20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주인은 계속해서 면박을 줬다.
당시 식당에는 대기하는 손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주인은 A씨에게만 지속적으로 호통을 쳤다고.
결국 A씨는 "체할 것 같다"며 식사를 마치지 못한 채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인은 뒤늦게 "나가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A씨는 "못 먹을 것 같다"며 가게를 나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짜로 먹는 것도 아니고 내돈내고 먹는데 왜 눈치주냐”, “2인분 시켰으면 된 거 아니냐”, “젊은 여성이라고 만만하게 대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된 식당 측은 연합뉴스TV 측에 "촬영한다는 말 없이 음식 사진을 찍다가 밥을 늦게 먹기 시작하니 주의를 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래 목소리가 커서 기분 나쁘게 들린 것 같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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